태안군은 군내에서 생산, 출하되고 있는 농산물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로 '꽃다지'가 선정됐다.

군은 "지난 2월 농산물 공동브랜드명 공모를 시작으로 5차례의 선정심의회와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거쳐 15일 최종보고회를 갖고 '꽃다지'라는 브랜드명과 디자인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값싼 중국산 농산물과 차별화하고 난립된 브랜드의 통합으로 태안농산물의 대외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공동브랜드를 사용키로 해 앞으로 태안지역에서 나오는 쌀, 마늘, 고추 등 농산물에 공동브랜드로 '꽃다지'란 이름과 디자인이 사용되어 상품 이미지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공동브랜드 '꽃다지'는 맨 처음 열리는 열매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꽃이 많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고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청정 해안과 꽃으로 유명한 태안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미지 디자인은 꽃이 많은 태안을 모토로 전원과 바닷물결을 상징하는 곡선을 하단에 배치하고 꽃형상을 강조해 브랜드의 전달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동브랜드 '꽃다지'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되길 바란다"며 "공동브랜드 사용으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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