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수확기 안돼 대부분 난지형 상인들 품종·산지 구분없이 속여

노상이나 차량을 이용해 마늘을 판매하고 있는 도·소매 상인들이 품종과 생산지 등을 구분하지 않아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마늘 대부분이 난지형 마늘임에도 한지형(육쪽마늘) 마늘인것 처럼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거나 속여팔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도로변에 천막을 치고 마치 마늘재배농가에서 직접 판매를 하는 것처럼 '육쪽마늘'이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육쪽마늘인 한지형 마늘은 난지형마늘보다 수확기가 늦어 6월 중순 이후에나 수확이 가능해 현재 유통되고 있는 마늘 대부분이 스페인산 등 난지형 마늘이라는 지적이다.

또 한지형 마늘이라도 일찍 수확한 마늘은 고유의 맛이 떨어지는 데다 저장력마저 떨어져 장기간 보관할 마늘은 7월이후에 수확해 그늘에서 건조시킨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현재 태안에서 재배된 육쪽마늘(한지형)은 한접당(100개) 1만 5000원(중품)에서 20000원(상품)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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