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3일 성명을 내고 "청주백화점은 입점 영세업체의 상품판매 대금 전액을 즉각 변제하고, 백화점 직원 고용승계 방안을 즉각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또 "청주백화점은 최근 매각 결정이 내려진 상황에서도 영세 입점자들의 채권문제에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는 등 지난 10여 년간 고통 속에 기다려온 채권자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이어 "백화점 매각 이후 복지사업까지 하겠다는 가갑손 회장의 의중이 사실이라면 복지재단 설립 이전에 선의의 피해를 입은 영세 입점자들의 채권문제부터 복지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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