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노인·청소년·부부축제 다채 청양 경로잔치 30개이상 마을 확대

공주시와 청양군에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스승의 날 등이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경로행사, 가족단위 체험행사, 사랑의 정 나누기행사, 청소년 위안잔치, 부부세미나 등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공주시는 4일 새마을운동 공주시지부에서는 시 관내 행복한 웨딩홀에서 효심의 상을 차려드리며, 5일 어린이날은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8일은 대한노인회 공주시지부에서 어버이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6일과 7일에는 큐프로덕션(대표 서상억) 주최로 금강둔치 시민공원에서 시민 노래자랑과 대한민국 가요쇼가 1, 2부로 나누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13일에는 선화당에서 성년의 날 행사가 있고, 17일에는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토끼와 자라 그 이후' 아동뮤지컬 공연이 있으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순식)에서는 19일 사랑 나눔 교복전달식과 정 나누기행사로 이웃간 따뜻한 사랑과 정 깊은 만남으로 삶에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다.

그 밖에 20일 금강 둔치시민공원에서는 관내 청소년을 위한 위안잔치와 한마음축제가 열리고, 같은 날 부부간의 이해와 사랑을 통해 행복한 설계를 도모하고자 문예회관 소강당에서는 부부세미나를 개최하며, 스승의 날을 맞아 초등학교 33개교에 명예 1일교사제를 운영한다.

또한 청양군도 일부 마을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동네어른들을 위주로 조촐하게 열리던 경로잔치가 이제는 30개 이상 마을로 확대되고 있으며 마을주민은 물론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동제 형식의 마을 화합잔치로 승화 발전돼 새로운 농촌문화로 부상하고 있다.실제로 청양군의 경우 5월 중에만? 군내 기관, 단체,마을 등에서 모두 31회에 걸쳐 경로행사가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여년째 계속하고 있는 남양면 금정리 경로잔치는 이 마을 청년회가 주관 면내 전 노인을 초청하는 면단위 축제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청남면과 장평면도 출향인과 이장 지도자들이 공동으로 면 관내 노인과 주민들을 초청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화합잔치를 마련 주민들의 대동단결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승화 발전시키고 있다.

공주=이은춘 ·청양=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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