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위한 음악회

단국대학교병원은 새 봄을 맞아 2일 병원 로비에서 아마레 앙상블을 초청해 환우 및 내원객을 위한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낯익은 전례동요 모음곡에서부터 브람스의 집시의 세레나데, 오페라 '라 트라비타(La Traviata)' 중에서 축배의 노래, 한국 민요에 이르기까지 장르별로 다양하게 구성해 연주회를 접하는 모든 이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단국대병원은 2층 로비를 문화·휴식의 공간으로 활용, 정기적으로 아마레 앙상블 피아노 5중주단을 비롯해 단국대학교 무용학과 등을 초청해 내원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1999년 7월에 창단돼 단국대병원에서 제1회 공연을 시작으로 연 60회 이상 자선 봉사연주 및 순회연주를 해 온 아마레 앙상블은 전국의 병원 및 청소년을 위한 복지시설, 장애인 시설, 양로원, 구치소 등 소외된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현재까지 320여 회에 이르는 자선 공연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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