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종자 다듬는 '탈망기' 인기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윤길)에서 실시하는 농기계 대여은행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들어 금년도에 심을 벼 종자의 까락을 없애 예쁘게 다듬는 이른바 탈망기(脫網機)가 인기를 끌고 있다

탈망기는 볍씨를 파종할 때 까락이 있으면 기계파종 작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볍씨의 까락을 미리 제거해 주는 기계로 볍씨 파종을 앞둔 요즘, 하루에도 10여 명의 농업인들이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찾아 탈망기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까락제거 작업을 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볍씨에 붙어있는 선충도 함께 검사해줘 탈망기 3대를 하루종일 가동하고 있다

한편 탈망기를 이용하는 농가를 분석해 보면 보통 한 농가가 하루에 40∼50㎏의 종자에 대해 까락을 제거해 가고 있는데 대부분 1㏊ 내외 규모의 농가가 이용하고 있으며 고품질 벼를 선호해 종자는 대부분 주남벼, 남평벼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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