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산 휴양림에 5만여평 규모 옻칠랜드 조성 방침

옥천군이 옻 산업특구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옥천 옻칠특화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한 옥천군은 현재 군서면 금산리 장용산 자연휴양림 내 5만여평에 옻칠 생산과 가공, 옻칠문화와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옻칠랜드를 조성할 방침을 세웠다. 이 기본계획에 따라 옥천군은 내년까지 부지 및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2011년에 모든 자립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옻 산업특구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옻나무 식재를 시작했는가하면, 지난 21일에는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옻나무 재배농가, 올해 옻나무 식재 신청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옻나무 식재 및 사후관리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옥천군 산림축산과 류화열과장은 "옥천군이 한국 옻칠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힘찬 발걸음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오는 2009년쯤 옻칠산업을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해져 명실상부한 전통옻칠의 고장으로 옥천군이 명성을 떨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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