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일제조사 돌입

내달 무심천 벚꽃 개화기를 앞두고 지역 장애인단체 등의 야시장 개설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가 이를 원천 차단키 위한 사전 일제조사에 돌입했다.

13일 상당구에 따르면 무심천 벚꽃 개화기와 맞물려 야시장을 불법으로 개설할 우려가 있는 공한지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1개반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야시장 개설 우려지역의 토지소유주에게 공한지 불법사용을 막기 위한 협조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이들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 사전에 불법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시는 또 불법으로 천막 등을 설치하고 영업행위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벚꽃 개화기를 맞아 시민편의와 안전, 질서 등을 확립키 위해 불법 야시장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장애인 갱생협회 등 지역 일부 장애인단체들은 올해도 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시에 야시장설치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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