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고경화, 김애실, 김희정, 이계경, 진수희 의원등은 이날 국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으로 잘못된 성과 음주문화가 개선되고 고위직 인사들이 더 많은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피해 여성과 국민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의원직 사퇴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당에 대한 충정과 읍참의 심정으로 스스로 결단하기를 기다렸다"면서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지 2주 가까이 되는 지금에도 아무 반향이 없어 참담한 상황으로 다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