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효진 청원군수<사진>가 오는 4월 1일 이전에 사퇴하고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오 군수는 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청주시장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며 "무기력증에 빠진 청주를 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바꾸려면 열린우리당의 뒷받침이 필요해 입당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또 "청주시장이 되면 청주·청원 통합을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준비하겠다. 도심공동화 현상도 바로잡아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웃음꽃이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며 "어디를 가나 문화예술의 향기가 피어나고 맑은 시냇물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뛰어 노는 꿈결같은 도시 청주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 군수는 이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은 당헌·당규 등 모든 것을 지킬 것을 서약한 것이기 때문에 당의 결정에 모두 따르겠다"며 "공천심사위원회에서의 후보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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