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규(57·)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이 2일 5·31 지방선거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 실장은 "활력 넘치는 청주의 미래를 확실히 설계해 나가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희망 있는 청주시를 건설하기 위한 CEO가 돼, 품격 높은 세계적 웰빙·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실장은 또 "우선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배후도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주의 위상을 확고히 세우겠다"며 "특히 중앙 관계부처 및 충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행정도시의 관문공항으로 격상시키는 등 청주시를 교육과 문화·국제교류의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청주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박 실장은 제천군수, 진천군수, 도 자치행정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오는 10일 공직사퇴 후 13일경 한나라에 입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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