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 충청권 산업활동은 충남지역만 산뜻한 출발을 보였을 뿐 대전지역과 충북지역은 주춤거렸다.

28일 통계청 충남·북 사무소가 발표한 '2006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충남지역 산업생산은 자동차, 기계 및 장비, 사무회계용기기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으나 영상음향 및 통신, 제1차금속, 기타전기기계 등을 중심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5.3% 늘었다.

제품출하도 기계 및 장비, 자동차, 사무회계용기기 등에서 줄었지만 영상음향 및 통신, 화학제품, 석유정제품 업종에서 늘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8.7% 증가했다.

대전지역 산업생산은 담배, 영상음향 및 통신 등에서 증가했으나 기타 운송장비,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음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했다.

제품출하도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종이제품, 화학제품 등의 업종에서 감소해 1년 전보다 0.7% 감소했다.

충북지역 산업생산은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 전자부품, 영상,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등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 줄었다.

유승훈·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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