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단 파견등 '맞춤형' 사업추진

충남도는 올해 수출 목표를 380억 달러로 설정하고, 신흥강국인 브릭스(BRICs)와 중동, 유럽연합(EU) 등으로 시장 다변화에 주력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8차례 파견하고 전시·박람회에 10차례 참가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화상 수출상담을 벌이는 등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해외사무소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 2800만 달러에서 3300만 달러로 증액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무역관과 협력해 중소기업 45곳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국가별 수출액에 있어 중국 83억 달러(전체 1위), 홍콩 43억 달러, 대만 23억 달러 등 중화권 실적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 중화권 수출 목표를 160억 달러로 잡고 시장개척단 활동 및 시장거래선 발굴조사 등을 통해 중화권에 대한 수출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충남지역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14.5% 증가한 335억 달러로 전국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많았으며 중소기업 수출 증가율은 133.3%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은 반도체 111억 달러, 컴퓨터 46억 달러, 평판디스플레이 25억 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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