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회북과 회인 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보은군 회인농협 조합장선거에서 박진갑(57)씨가 당선 됐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 관리로 치러진 이날 선거는 총 조합원 1056명 중 845명이 참여해 80.0%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박진갑 후보가 유효투표수 830표 중 507표를 얻어, 323표를 얻은 우윤식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회북면 부수리 출신으로 회인농협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 회북면 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박 당선자는 다음달 14일부터 오는 2010년 3월 13까지 4년간 회인농협을 이끌어 가게된다.

박 당선자는 "조합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합장을 맡게 돼 기쁨보다 책임감이 앞선다"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가 돼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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