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20일 올해 사회단체보조금으로 31개 단체에 총 3억 1578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7일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32개 단체에서 신청한 사업비 4억 1622만원를 심의한 결과 도문예진흥기금에서 지원된 1개 단체의 사업비를 제외한 31개 단체에 3억 1578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영리가 아닌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단체인지의 여부와 보조금 지급대상 단체의 적정성, 군이 권장하는 사업인지의 여부, 사업비의 지원 규모, 사업비의 적정성, 보조단체의 자담능력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다.

보조금 지원 범위는 사업비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관계 법령에 규정이 있거나 사회단체의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운영비의 일부도 지원했다. 그러나 친목성 행사경비, 단체 결성목적과 무관한 행사 경비는 지원에서 제외했다.

또 사업비는 사업 규모와 참여 인원, 사업효과 등을 고려해 지원했으며, 인건비는 사무실내 상근 인력이 있는 단체에 대해 지난해 일용공무원 인부임(1일 2만 500원)을 적용, 300일 기준으로 연간 7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군은 앞으로 사회단체 직원에 대한 교육과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보조금이 올바르게 집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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