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용(58·사진) 영동인터넷고 교장이 20일 오전 11시 학교 강당에서 영산학원 손병관 이사장을 비롯해 손문주 영동군수, 이명섭 영동교육장 등 관내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갖는다.

34년간 오랜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든 교단을 떠나는 정 교장은 지난 72년 인터넷고 전신인 영산중 교사로 부임한 이래 평교사와 부장을 거쳐 98년 교장으로 승진한 후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헌신해 왔다.

정 교장은 특히 효 사상 고취를 위해 교내 행사로 민속축제, 우리 옷 입기, 경로잔치를 매년 개최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및 독거노인·장애인 자매결연, 농촌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영동인터넷고는 지난 2002년 전국에서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되었으며 2004년 농림부장관 상인 한국4-H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정 교장은 국민교육유공자 표창,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영동문화원장,영동지청 범죄예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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