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억원 지원

 청양군은 지역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 마련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달 31일 군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난해 1억 3500만 원보다 42% 증액된 1억 9200만 원을 확보, 노인들을 위한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교통질서 계도와 환경보호활동 등 공익형 ▲전문지식과 경험 등 교육형 ▲소외계층 생활안정과 행복추구 지원 등 복지형 ▲유기농산물 생산판매 등 시장형을 놓고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공익형은 1일 3∼4시간(주 3∼4일)씩 7개월까지 가능하며, 교육형은 주 평균 5시간(월 20시간 이내)으로 5개월까지 가능하다.

또 시장형은 사업장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보수는 모두 월 20만 원까지 지원된다.

선발기준은 65세 이상으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생계유지를 위해 일자리가 필요한 자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을 우선 선발하되, 기초수급자와 다른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고령자도 일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켜 고령자들의 사회적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라며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4%로 충남지역 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