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 주민 생활개선 앞장… 행자부 평가서 장려상

 청양군이 지난해 추진한 오지종합개발사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도 오지종합개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계획수립의 적정성, 사업추진의 내실화, 기관장 관심도, 업무협조체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로 군은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4개 면에 농가소득과 생산기반 조성 4억 6000만 원, 생활환경 개선 및 교통인프라 구축 11억 5000만 원 등 총 11억 7500만 원을 들여 낙후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특히 사업계획 단계부터 정책 취지에 맞도록 추진방향을 정하고,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사업에 반영한 점은 높이 평가됐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초예산에 군비를 전액 확보해 공사를 조기에 발주했으며, 자체설계로 설계용역비 4500만 원을 절감해 투자비로 전환하는 등 효율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좋는 결과를 낳았다"며 "올해부터 2009년까지 총 106억 원을 투입해 오지지역의 생활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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