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플랜트·거흥산업 200여억 투자

 홍성지역에 새해 기업체 입주가 줄을 잇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구항면 오봉리 산 85-59번지 일대 4만여 평에 주택 철강조립구조재 산업단지가 조성돼 승화플랜트, 거흥산업 등 2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아산지역에서 이전하게 될 이들 업체는 이곳에 200여억 원을 투자해 부지조성과 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9000여 평에 대해 1차로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을 신축해 가동한다.

이어 나머지 2차 부지도 공장 신축에 들어가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들 공장이 가동되면 200여 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어, 인구유입과 함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국내 철구조물 도급 상위인 한 업체도 홍성지역에 4만여 평의 공장을 신축키로 하고 현재 공장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플랜트 생산업체 2개 사도 각각 2만여 평의 공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받고 조만간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갈산면 취생리 산업단지도 덴소풍성 협력업체 등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10여 곳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부지조성과 동시에 공장이 신축되면 내년 6월부터 일부 공장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최근들어 공장이전을 위한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나, 공장 신축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입주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대기업과 수도권 지역 기업유치의 거점 마련을 위해 23만평 규모의 홍성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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