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시가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조기 발주와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42일간 자체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합동설계반은 시 소속 토목직 공무원 11명을 2개 반으로 나누어 하천 및 주민숙원사업 42건과 도로 및 수리시설사업 9건 등 총 51건 사업비 30억 3700만 원에 대한 측량을 실시하고 물량을 산출하는 등 본격적인 설계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합동설계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대표자 등 현지 사정에 밝은 주민을 참여토록 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 민원발생 소지 사전 해소와 공동구역 사업장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 졌다.

또한 합동설계반의 운영으로 신규 직원들은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들로부터 설계기법과 사업장 관리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자체 합동 설계로 시에서는 1억 5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한편, 계룡시는 10억 이상의 사업장 및 1억 원 이상 물품구매, 용역, 제조 등에 대한 자체기술관리팀의 가동으로 사업장의 부실을 막고, 책임있는 시공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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