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여건 맞는 방제책등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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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여건 맞는 방제책등 봇물
  • 임호범 기자
  • 승인 2006년 01월 20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6년 01월 20일 금요일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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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를 지키자]재선충병 산림관계관 회의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전국 산림관계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재선충병 방제 성공 전략에 대한 의미있는 토론이 개최됐다.

그동안 전국 산림관계관 회의는 중앙의 시책을 일방적으로 시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이날 회의는 토론을 통한 문제해결 방식으로 개선, 중앙과 지방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진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예찰활동 미흡·피해목 제거 실패등 확산 원인
   올해 항공방제 확대·치료제 개발등 적극 추진
   대전시 산림행정 평가 최우수·충북 우수 선정

 산림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조연환 산림청장을 비롯한 소속 기관장, 시·도 산림담당 국장, 시·군 산림조합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산림관계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소나무재선충병이 전국으로 확산된 것에 대해 ▲재선충병 예찰활동 미흡으로 피해목 발견 지연 ▲감염원인 피해목 적기제거 실패로 피해확산 ▲훈증처리 잘못으로 오히려 매개충 산란장소 제공 ▲주민반대로 전 피해지역 항공방제 실시 미흡 ▲감염목 무단 이동 등을 꼽았다.

참석자들은 또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는 평상적 방제에서 비상방제 체계로 전환한 것과 방제대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점, 실효성 있는 방제대책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관계부처 협조체계 구축에 입을 모았다.

앞으로 추진방향에 대해 참석자들은 ▲지역별로 차별화된 방제전략 적용 ▲지역여건에 맞게 방제방식 개선 ▲예방약제 나무주사 사업 실시 및 항공방제 확대 ▲감염목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활동 강화 ▲재선충병 감염여부 확인기간 단축 ▲소나무특별보전지역 지정·관리 ▲치료제 개발 등 연구사업단 설치 ▲산림사업 추진시 재선충 방제와 연계성 강화 ▲방제작업 사후관리 강화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조연환 산림청장은 "지난해에 노력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총력 방제 한다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추세를 반드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전시가 산림행정 평가 최우수 시에, 충북도가 우수 도에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