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여건 불구 이웃돕기 성금 크게 늘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홍성군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뜨겁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웃돕기 성금을 접수하고 있는 홍성군은 지난 16일 현재 2억 580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지난해 집중모금기간인 2개월 동안 2억 52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던 군은 올해 접수기간이 15일 정도 남아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모금액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180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던 갈산면의 경우 올해는 2800여만 원이 모금돼 지난해에 비해 158%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홍성군은 전통적인 농업군으로 쌀 수입개방 등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웃돕기 성금이 증가한 것은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려는 마음이 늘어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홍성군은 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소년소녀가장세대,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위문 및 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각급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자율적인 지원활동이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지역유지 및 출향인사와의 결연을 통한 후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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