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희

?물처럼


길섶의 잡초보듯
눈길도 못받고
제값 못쳐 받는 도처의 물!


말도 힘도 없는 물 한방울이나
실개울로 강으로 바닷물 되어
세상을 움직이는 위력을 낳고
철석이는 파도는
제주도의 용두암도
동해의 독도도…
뛰어난 조각작품!


질서도 정연한 화합의 힘에
정직성은 A학점 빙점도 만들고
모이고 뭉치는 응집력은
3월의 독립정신
6월의 월드컵 열꽃도…


더러움도 못보고
몹쓸 것도 벗겨내고
부정 부합 못보는
정의의 사도


모든 이들이시여!
질서, 정직, 화합도 배워
초능력 발휘하는 물처럼
우리 사회 꾸리고 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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