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보건의료원이 본격적인 '비만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군 의료원에 따르면 비만인구 급증에 따른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총 5기 운영계획으로 16일부터 의료원 회의실에서 제1기 비만클리닉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의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팀을 구성, 개개인의 적정한 체중유지를 위해 한방요법, 식이요법 등 대상자별 맞춤식 권고안을 마련해 운영한다.

기수당 24명씩 주2회 7주에 걸쳐 실시되는 비만클리닉은 모두 5기로 나눠 오는 10월 말까지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군 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비만이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도하게 축적돼 몸이 비대해지는 현상으로 몸무게를 키(m 기준)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BMI)로 판정하며, BMI가 25를 넘으면 비만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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