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출신 전용환씨 양평 버섯농장

 충청 출신 버섯 경영 CEO 전용환 사장(본보 '내고향 충청도' 2005년 11월 19일 9면)이 경기도내에서 운영하는 버섯 연구소를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방문, 버섯따기 체험 등을 벌여 화제다.

손 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전 사장이 운영하는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양평하나버섯 연구소'를 방문해 공장시설을 둘러보고 버섯을 따며 영농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손 지사외에 사단법인 연예인 농촌돕기 운동본부 소속 탤런트 김해권·여운계·한영숙·정인택씨등이 참석해 인공적으로 재배 중인 참나무 송이버섯, 백만송이 버섯 등을 돌아봤다.

홍성 출신인 전 사장은 지난 2002년 양평에 첨단 버섯 농장을 설립해 참송이 버섯,잎새버섯,셀레륨 노랑꽃 버섯 등을 연간 200톤가량 출하하고, 미국과 일본에 참나무 송이버섯 등을 15톤(3억원)을 수출하는 등 버섯분야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고 있고 고향에도 버섯 농장을 세울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전 사장이 운영하는 하나버섯 연구소가 선진 농정 분야로 뽑혀 국비와 도비를 비롯해 4억 원의 톱밥배양 지원센터 자금이 지원되기도 했다.

전 사장은 "도지사가 직접 방문해 선진 농정 분야인 버섯재배를 격려해줘 힘이 난다. 이런 일들이 모두 고향분들의 후원인 듯 싶다"며 애향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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