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부단체장 취임 1주년 평가]허정회 태안부군수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허정회(59·사진) 태안부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솔직하고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인 허 부군수는 군정을 하나하나 챙기는 섬세함으로 무리 없이 1년 간 이끌어 왔다는 평가다.

취임일부터 매일 아침 7시30분에 출근해 실·과장들과의 티타임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등 군정을 일일이 챙기는 섬세함을 보여줘 지난해 연말 행정실적 평가결과 23개 부문에서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6억 원의 시상금을 함께 수상했다.

특히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총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개최한 제1회 6쪽마늘 요리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행사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와 제1회 해변마라톤대회, 전국배구대회를 유치해 복지태안 기반조성과 체육발전을 통한 미래 체육인 양성에도 앞장서 왔으며, 매월 격주로 실·과 담당 이상이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에서 군정 현안사항과 사업 추진상황을 담당 또는 실·과장들이 직접 설명하게 하는 등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었다.

이 밖에 해외연수자 사례발표회를 개최해 외국의 선진 우수사례를 군정에 접목시키고, 군의회와 직장협의회 간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로 조직 활력화에 기여했다.

허 부군수는 "36년 간 쌓은 행정경험을 토대로 남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 '변화하는 군정, 희망찬 새 태안' 건설에 더욱 분발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서산이 고향인 허 부군수는 지난 1969년 공직에 첫 입문한 후 태안군 새마을과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충남도 공보관실 홍보1계장과 감사관실 총괄감사담당 그리고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해 14일 태안과 재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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