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역 개인·단체, 쌀·연탄등 생필품 전달 잇따라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옥천지역 독지가들의 선행이 줄을 잇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명의 독지가는 11일 이원면 내 불우학생들에게 책을 구입하 수 있도록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이원면사무소에 기탁해 이원중 4명, 이원초 4명, 대성초 2명 등 10명의 불우학생들에게 전달됐다.

군북면 환평리에 거주하는 노수호(45세)씨가 지난 10일 지역의 생계곤란자 10명에게 쌀 250kg(40만 원 상당)을 전달했으며, 같은지역 군북자율방범대는 관내 불우이웃에게 라면 100박스(50만 원 상당)를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33명에게 전달했다.

또 옥천읍 기계화영농단모임 회원 15명도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로 모금한 쌀 200kg을 옥천읍 구일리 고옥선(67)씨, 대천리 이삼석(72)씨, 교동리 양길호(82)씨, 삼청리 백정자(66)씨, 서정리 이수형(44)씨 등 5가구에 쌀 40kg씩을 전달했다.

(주)보령물산 직원 7명도 대천 2리에 소재한 참배교회를 찾아 현금 50만 원과 쌀 40kg, 음료수, 과자 등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새마을운동옥천군지회는 지난해 12월부터 9개 읍·면의 새마을협의회를 통해 9000장의 사랑표 연탄을 지역의 불우한 이웃에게 가구당 200장 정도 배달했으며, 이원면 선우회원 25명은 추운 겨울 경제적으로 어려운 관내 독거 노인 등 15가구에 연탄 200장씩 총 3천 장(90만 원 상당)을 직접 배달했다.

안내면기업인협의회는 가정 형편으로 학업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불우학생에게 장학금 12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옥천 관내에서는 불우이웃들에게 난방용 기름, 연탄, 옷, 쌀, 라면, 성금 등 사랑의 물품이 계속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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