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청 사교육비 경감 부응

 군내 각급 학교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력신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수준별 벨트형 맞춤학습이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홍성교육청은 지역 참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의 다양성, 수월성 추구를 위해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인접학교 간 공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다양한 수준별 공동 맞춤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군내에는 현재 기초·기본 학력 신장을 위한 '희망을 밝히는 교실', 원어민 영어교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헬로우 라이브 잉글리시반', 수학·과학 유능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 '홍성 올림피아드 스쿨' 등의 맞춤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일 광천중학교에서 첫 선을 보여 20일까지 2주 간 진행되는 '희망을 밝히는 교실'에는 광천지역 4개 중학교 1, 2학년생 100여 명이 참여해 최강의 강사진으로부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과목의 학력을 다지고 있다.

광천지역은 학생수 감소에도 홍성읍보다 많은 4개의 중학교가 산재해 면지역의 학교보다 오히려 학생수가 적은 기현상으로 방학 중 맞춤학습은 학생부담 과중으로 그동안 개설자체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통합교육으로 학교 간 교수학습 정보공유는 물론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같은 기간 서해삼육중에서는 군내 1, 2학년생 24명이 참여 2개반으로 나눠 원어민 영어교사와 함께 영어회화를 익히고 있다.

'홍성 올림피아드 스쿨'은 2월 초에 선발고사를 통해 중심학교인 홍성중학교에서 수학·과학 우수 인재를 심층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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