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곳 컬러로 표기 … 문화재 지표조사 활용가능

 옥천군은 지역의 문화유적을 망라한 문화유적 분포지도를 책자로 발간해 9일 각 실·과와 사업소, 9개 읍·면에 배부했다.

군은 향후 지역별 문화재 보존계획 및 국토이용계획 등 수립 시 문화재 보존 및 관리자료, 문화재 지리정보 체계 구축 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청주대학교박물관과 용역을 체결해 옥천군 문화유적분포지도와 검색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번에 발간된 옥천군 문화유적분포지도 및 프로그램은 군 내 문화재 및 매장문화재를 포함해 비지정 문화재, 그간 발굴조사 됐던 유적지, 성곽 등 옥천군의 문화유적을 1/5000지형도에 표시했으며 유적개요 및 사진을 포함한 조사결과를 수록했다.

문화유적분포지도는 관내 국가지정 문화재 2곳,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15곳, 충청북도 기념물 9곳, 기타 등록문화재 6곳, 비지정 문화재 425곳 등 총 457곳이 컬러로 표기돼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문화유적분포지도가 발간됨에 따라 군에서 이뤄지는 각종 인·허가 시 최우선 검토 사항인 문화유적 분포사항을 해당부서에 문의해야 알 수 있었던 불편이 해소됐다"며 "각종 인허가 담당자들이 옥천군문화유적분포지도책자 및 검색프로그램을 활용해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문화유적 분포지도 책자와 CD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상세한 검색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베이스도 동시에 구축해 문화재 보존과 각종 개발에 따른 문화재 지표조사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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