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영춘농협 합병 마무리

 단양북부농협과 영춘농협 합병과 관련 양 조합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어오던 본소 설치장소, 조합장 선출 등 제반 문제가 모두 해결돼 단양소백농협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이들 농협들은 지난해 9월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병에 합의한 후 본소 설치 등 제반사항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6일 양조합에서 각 40명씩 모두 80명의 설립위원을 구성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본소 설치 장소와 조합장 선출에 대한 투표를 했으나 양 조합 설립위원들의 이견이 팽팽히 맞서 무려 수십여차례의 투표를 했지만 그때마다 동수가 나와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7일 설립위원회를 다시 열어 투표를 실시한 결과 본소 설치는 영춘농협에, 조합장에는 현 단양북부농협 조합장 김우영씨가 합병조합장에 선출 됨으로써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소백농협은 농협중앙회에서 합병후 조기경영안정을 위한 무이자 자금 30억원 지원을 비롯 신규사업을 위한 각종 시설자금 우대, 각종 사업에 있어 우선순위가 부여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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