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입후보 전망속 옥천지역 행사장에 얼굴

 충북도지사 입후보 예정자인 정우택 전 국회의원(53·한나라당)이 6일 오전 11시경 옥천읍 모 식당에서 열린 옥천지역 한나라당원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심규철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60여 명의 한나라당 당원들이 참석했다.

정 전 의원의 갑작스런 옥천방문은 같은 당 소속으로 강력한 경쟁자였던 이원종 충북지사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이뤄져 충북 남부지역의 분위기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당원들에게 "최근 맹추위 속에서도 대전에서 사학법 개정 반대 집회를 가졌던 아픔을 잊지 말고 오는 5.31지방 선거부터 계속 전진해 대선, 총선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결속을 다져달라"고 부탁했다.

또 정 전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실시한 충북도민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당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박근혜 당대표의 외가가 있는 옥천지역이 주축이 돼 앞으로도 이 같은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의원은 이날 옥천군 동이면 남곡리에서 열린 정씨 종친회 모임에도 참석해 종친들과 1시간여 동안 허물없는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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