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의정 포부]변재일 의원(열린우리·청원)

 "앞으로 충청권이 선진 한국의 심장부가 되기 위해서는 R&D(연구개발), 생산, 행정이 어울어지는 초광역 클러스터를 완성해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국회 변재일 의원(열린우리당·청원)은 "충청권은 대덕R&D특구, 아산탕정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삼각벨트 구축해 21세기 선진한국을 이끌어가는 성장 동력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경부고속철에 이어 호남고속철 분기역 유치로 오는 2010년 경부고속철, 2015년 호남고속철이 오송역에 정차하게 된다"며 "이 같은 첨단 교통망을 지역발전 산업의 견인차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혁신클러스터는 단순히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벨트가 아니다"면서 "관련기업, 대학, 연구기관, 행정기관, 금융·법률·회계 등 지원기업이 모여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작용을 할 때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천기반기술 없이는 지식기반경제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대덕의 우수한 인력과 R&D 인프라를 오송·오창과 연계해 '연구기능'과 '생산기능'이 결합된 세계적인 클러스터를 조성해 충청을 과학기술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변 의원은 또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대덕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오송·오창단지, 아산탕정산업단지를 연계한 삼각벨트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변 의원은 이어 "혁신클러스터의 중요 구성요인 중 하나인 행정기능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가 건설되면 충청지역은 R&D와, 생산, 행정이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초광역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며 충청권이 지식기반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한국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