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표, 내일 충청권 주요당직자 간담회

 자민련 김학원 대표가 5일 대전·충남·북 주요 당직자들과 당 진로 협의에 나서 향배가 주목된다.

김 대표는 이날 낮 12시 유성 모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오후 2시 대전·충남·북 신년교례회 및 주요당직자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2월 27일 국민중심당과 결별 선언 후 당 지도부와 충청권 당직자 간에 첫 만남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민중심당 결별배경에 대한 설명과 향후 정계개편 구도를 대비한 당 진로 논의 및 합의 도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향후 정국돌파를 위해 보수세력 대연합이란 승부수가 이날 집중 거론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김 대표가 이미 보수연합의 가능성을 수차례 거론한 만큼 당직자들이 김 대표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김 대표는 제 보수세력과 지방선거 공조 내지 연대 논의를 공식화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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