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연수 신청

 한상기(59) 충남도 자치행정국장이 2일 공로연수를 신청, 43년간의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도정 일선에서 물러난다.

충남도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 국장이 후배 공직자에게 승진 기회를 제공하고, 고향 태안 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공로연수를 신청했다"고 밝혀 내년 지방선거 출마(태안군수 선거)를 시사했다.

한 국장은 태안중, 남산공고,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63년 서산 근흥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충남도 감사관, 연기군 부군수, 도 정책관리관, 서산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한 국장은 "그간의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향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싶다. 그러나 지방선거 출마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고향에 내려가 지역민의 목소리를 듣고 좀 더 신중히 고려한 후 결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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