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출신 정통 세정인

 "충청인의 정서에 맞고 납세자가 공감할 수 있는 세무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석우(57·사진) 제38대 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2일 대전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노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세청의 정책 방향을 지역 실정에 맞게 접목 시켜 나갈 것"이라며 "잘못된 정책은 바로 잡고 차분한 미래 설계를 통해 멀리보고 깊이 생각하는 세정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노 청장은 "앞으로 자영업자에 대한 과세정상화, 부동산 투기 예방, 세정혁신 등에 역점을 두고 지방청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직원 개개인이 준비하고 협력해 불협화음 없이 업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원을 정성껏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노 청장은 충남 연기 출신으로 대전고를 졸업했으며 1970년 독학으로 사법예비시험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만학으로 연세대 경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관리자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충주·서대전 세무서장 및 대전청 조사 1국장을 거쳐 중부청 조사1국장 등 국세청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직원들 사이에서는 세정·세제·심판 등 국세행정 각 분야에 있어서 누구보다 밝은 대전청이 배출한 정통 세정인으로 통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양인자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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