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원

 겨울철 차량관리는 안전운전을 좌우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누구나 자동차의 히터를 틀고 운전하다 보면 유리에 김이 서려 시야가 뿌옇게 보여 화장지로 유리을 닦으면서 운전하거나 퇴근해 아파트 지상 주차장 같은 실외 장소에 주차를 하면 자동차의 유리에 밤사이 서리가 허옇게 내려 있어 바쁜 출근길에 짜증스런 경험을 자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자동차 유리에 붙어 있는 눈과 서리를 운전석 전면유리 반쪽만 제거하고 운행하는 운전자가 요즘 자주 목격된다.

그 이유를 물어보면, 바쁜 출근길에 서리를 제거하려면 시간에 걸릴 뿐만 아니라 추워서 짜증이 생겨 그냥 앞만 볼 수 있도록 반쪽만 제거 한다고 말한다.

겨울철에는 자동차의 실내온도와 외부온도 차이로 유리창에 수증기가 얼어 붙어 생기는 현상으로 차량관리에 조금만 신경쓰면 이를 손쉽게 제거 할 수 있다.

우선 운행전에 서리제거 주걱으로 서리를 제거하고 히터를 작동시켜 뜨거운 바람이 유리쪽으로 향하게 맞추고 뒷면 유리는 열선 스위치를 켜면 된다.

운행중에는 외부 공기가 실내로 들어 오도록 레버를 외부 공기주입 위치에 놓거나?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 시키면 김 서림 방지에 효과적이다.

운전자는 교통법규 준수도 중요하지만 넓은 시야가 확보 되어야 안전운전에 장애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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