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재선임된 황충민 대전중구문화원장

"문화·예술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 주민들의 문화 보급에 힘쓰는 문화원으로 만들겠습니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전 중구문화원의 원장으로 재선임된 황충민(黃忠民·61)씨는 취임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황 원장은 또 "대외적으로 시민, 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내적으로 회원 보강을 통한 문화 가족을 늘리는 중추적 역할을 해 내겠다"며 "오랜 역사를 헛되게 하지 않고 중구 문화가 전국으로 펼쳐나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4년 대전문화원 근무를 시작으로 40년간 대전 문화발전을 위해 힘써 온 황 원장은 2000년 2월부터 3년간 전(前) 박동규 원장의 잔여임기를 채우면서 중구문화원장로서 거침없는 활동을 펼쳐왔다.

황 원장은 "이번 재임을 지금까지의 업적을 돈독히 다지고 토우, 한국화 등 전통 문화예술 보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현재 재정의 어려움으로 발간이 중단된 월간지 대전문화사랑의 재창간과 내달 25일 개원 50주년을 맞는 중구문화원의 기념행사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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