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속기록]부여군의회 군정질의

 부여군의회 123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가 26일 열린 가운데 군정질문이 실시됐다.

이날 박종근 의원(규암면)은 "문화·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유산으로 등록되면 기술·재정적 원조를 받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호인 은산별신제를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한 계획은 있는 지"를 물었다.

정만교 의원(남면)은 "부여지역이 전국 밤 생산량의 9%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선별관리, 포장 디자인, 굿뜨래 상표 개발 등 부여군 밤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을 묻고 "농산물 수입증가에 따른 농가 지원대책 확대방안과 서동요 세트장으로 통하는 지방도 확·포장 조기시행"을 촉구했다.

김정은 의원(양화면)은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운동과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증가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이냐"며 "가축시장 이전 부지확보 조건인 4억 1335만 원의 보조금에 대해 관계장부, 서류, 사업검사 등 군에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박창규 의원(임천면)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거나 절차와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결국 수혜자인 군민의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며 "260억 원의 사업비로 수년간 추진해 온 종합운동장의 사후관리와 서동요 종영 후 세트장 활용계획 및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사문화 엑스포와 관련된 소요예산 확보방안"을 질의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