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정책세미나 "역사적·지리적 증거 확실"

 지난 23일 청양문화원에서 개최된 '청양군 백제문화권 개발 포함의 필요성' 정책세미나에서 청양군을 백제문화권 개발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역 국회의원인 자민련 김학원 대표의 입법정책 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공주대학교 서정석 교수는 "청양지역에는 상당히 많은 백제문화가 산재해 있다"며 "역사적긿지리적으로 백제문화권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표조사로 확인된 산성, 고분, 가마터를 비롯한 우산성과 계봉산성은 백제시대에 청양이 도성의 외곽지역이었음을 증명해 주는 역사적 증거"라고 주장했다.

공주대 정환영 교수는 "청양은 미래 충남의 중심지로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각종 종합개발계획에서 배제돼 낙후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대로 간다면 인근지역의 하위도시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공주긿부여와 함께 백제문화권 개발에 포함시켜 청정자원을 바탕으로한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학원 의원은 "청양을 백제문화권 개발사업에 포함시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충남의 중심기능을 살려 도청이전과 함께 충남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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