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소규모학교 연합교육 성과

 청양 장평중학교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0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전국 최우수학교로 선정, 기관표창과 인증패를 받는다.

장평중은 올해 청양교육청의 특색사업인 학교연합 교육활동 중심학교로 선정돼 인근 청남중과 공동으로 연합교육을 실시,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안고 있는 교육력 저하 등의 문제점을 해소해 왔다.

실제로 이 학교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공동 영어수업을 실시하는 한편 현악합주 등 음악수업의 경우 장평중에서 실시하고, 미술과 재량활동은 청남중에서 각각 실시해 교육성과를 높여 왔다.

특히 문학기행, 국토순례, 수련활동 등은 전세버스를 공동으로 이용해 예산 절감효과를 거뒀으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한 영어 공동수업 등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농촌학생들에게 체험적 산교육 실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동창회와 지역 주민 등 지역공동체의 자발적인 지원까지 이어져 38명의 전교생이 급식비·교재를 지원받는 등 학교연합 교육활동 이후 학생들의 협동학습 능력이 크게 신장돼 소규모 학교 교육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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