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속기록]충남도의회 예결특위

 충청남도의회는 1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특위를 열고, 도 교육청 소관 200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2006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의했다.

유영호 의원(청양2·자민련)과 명귀진 의원(태안1·한나라)은 "내년 예산안 중 농·어촌 거점학교 육성지원비로 2005년도의 3억원보다 14억원이나 증가된 17억원이 계상됐다"며 "갑자기 몇 배에 해당하는 큰 금액을 증액한 이유와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차성남 의원(서산2·무소속)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 교육과정 공동 운영을 위한 '학교군 조직 및 운영지원비'로 전년도 보다 14억 8500만원이 감소한 9억 1500만원만 반영됐다"며 "농·어촌지역 학교 운영 지원에 문제점은 없는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태식 의원(금산2·무소속)은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률 상승 및 우수 학생들의 입학 유도를 위한 지원 사업비로 2억 5000만원이 계상됐다"며 "사업비가 전년도에 비해 7000만원이 감소한 이유와 열악한 읍·면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영조 의원(서천2·한나라)은 "농·어촌지역 중심학교지원사업비, 학력신장 지원사업비, 실업계 고교 기자재 확충 및 대체사업비 등 각종 사업비가 2005년도 대비 50%이상 감소했다"면서 감소된 이유와 이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질문했다.

도의회 예결위는 13일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16일 열리는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