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사이에 두번씩이나 … "

?? 15·19일 잇따라 공식행사 참석
?? 선거 겨냥 정치행보 분석 무게

 이해찬 국무총리가 이번주부터 대전을 잇달아 방문해 공식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내년 지방선거와 연계된 정치행보가 주목된다.

이 총리는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예정된 행정도시 합헌 축하모임에 참석하고 19일에는 충청권 중견 언론인 모임인 목요언론인 클럽 초청 특강을 위해 대전을 방문한다.

이 총리가 지난해 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판결 이후 사실상 행정도시 문제를 주도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축하 방문은 의미를 갖는다.

이 행사를 준비한 행정도시 추진단은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에게 초청장을 보내 정당에 관계없는 범 충청권 모임이 될 전망이다.

목요 언론인 클럽 초청 특강도 충청권 출신인 이 총리가 처음으로 언론인 초청에 응했다는 점에서 무게를 싣는다.

이 총리가 연말을 맞아 잇달아 대전을 방문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나아가 2007년 대선과 연계한 정치행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참여정부 들어 2번째 총리로 임명된 이 총리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여러가지로 국정현안을 잘 추스리고 조율해왔기 때문에 이 총리와는 계속 일을 해나가겠다"고 재신임 의사를 밝히는 등 총리로서 '롱런'이 예상되지만 정국 상황 전개에 따라 정치권 복귀도 예상되고 있다.

50대 초반에 충청권 출신으로 서울에서 내리 5선을 한뒤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는 총리직에 오른 이 총리의 연말 대전 방문은 이래저래 충청권의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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