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겨울체험프로 운영 관광객 줄이어

 아름다운 언덕마을이란 뜻을 지닌 청양군 대치면 상갑리 '가파마을'이 한겨울 농촌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파마을은 연평균 35%의 방문객이 늘면서 소득도 지난해 2억 1300여만 원에서 올해 3억 7000여만 원으로 급증했다.

그동안 가파마을은 '칠갑산 장승과 고추'를 주제로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마을(생태체험)과 몸이 아름다워지는 마을(천연염색), 영혼이 아름다워지는 마을(인심, 상생)을 목표로 자연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계절별로 ▲봄나물 채취, 고추심기, 민물참게 방류(봄) ▲오리방사, 고추따기, 쪽풀 천연염색, 미꾸라지 잡기(여름) ▲청양고추 김치담그기, 메뚜기 잡기, 고구마캐기(가을) ▲썰매만들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연 만들어 띄우기(겨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전통 한옥구조로 된 전통문화체험관과 유물전시관, 소공연장, 생태연못, 원두막, 가파마을 상징인 저수지 주변 산책로 등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임광빈 가파마을 이장은 "가파마을은 연중 어느 때 방문하더라도 다양한 체험과 마음의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며 "가파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찾아오는 도시민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파마을은 지난 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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