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거 정비사업 순조… 수질개선 효과 기대

▲ 청양지역 수질 개선과 주민 보건위생 향상 등의 효과를 불러 올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지천 2·3처리분구의 공사 장면.
 청양군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청정지역 명성 유지는 물론 청양의 젖줄인 지천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5일 군에 따르면 지천 2·3처리분구(청양읍 읍내2·3리, 교월 1·2리, 백천리)는 40억 원(국비 23억 원, 군비 17억 원)을 투입해 8.1㎞의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지난해 7월 착공 후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또 송방천 좌안지구(송방1리, 읍내1·4·5리) 5.2㎞는 66억 원(국비 46억 원, 군비 20억 원)을 들여 내년 5월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송방천 좌안지구 공사부터 하수처리구조를 종전까지 자치단체에서 대부분 시행했던 우수와 오수의 합류처리 방식을 바꿔 우수는 하천으로 직접 유입하고 오수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 후 지천으로 방류할 수 있는 분류식으로 추진한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 보건위생 향상, 하수종말처리장 처리효율 증대, 수질오염 방지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양의 젖줄인 지천의 수질이 깨끗해져 청정청양 명성유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복기 하수도담당은 "추진 중인 2개 지구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의 하수관거 정비율은 66∼71%로 높아진다"며 "하수관 매설과 준설공사로 인한 시가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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