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중기지방재정계획 윤곽… 농림·낙후지역 개발 중점키로

 청양군의 향후 5년간 중기 재원배분 윤곽이 드러났다.

군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 최근 군 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군의 중기재정계획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9년까지 5년 간 총 9060억 원의 재원 중 경상예산과 예비비 등 필수경비를 제외한 사업예산에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은 모두 6587억 원이다.

군은 이 재원을 올해 1217억 원, 2006년 1256억 원, 2007년 1308억 원, 2008년 1368억 원, 2009년 1438억 원으로 각각 나눠 농림 분야와 소도읍 가꾸기, 오지개발사업 등 낙후지역 개발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임영환 기획감사실장은 "지역특성을 감안해 농업 부문과 낙후지역 개발에 전체 투자재원의 48.3%인 3176억 원을 집중 배정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복지 부문의 비중을 높였다"고 말했다.

특히 임 실장은 "충남도 내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현실을 감안, 경로당 지원 등 노인복지와 농업 부문에 대한 투자재원 증가율을 평균보다 높게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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