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 맞아 패키지상품·경품행사등 마련

올 봄 결혼 시즌을 맞아 대전지역 백화점들이 혼수용품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12일 지역 백화점들에 따르면 유가 급증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 부부들이 알뜰 혼수를 장만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백화점들은 알뜰 예비 부부를 겨냥한 패키지 상품을 갖추고 사은행사 등을 통한 다양한 판촉전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오는 23일까지 여행사, 웨딩업체, 자동차 업계와 연계한 '웨딩 경품 대축제'를 실시한다.

백화점 8층 카드센터 앞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증정, 추첨을 통해 방콕 파타야 패키지(3쌍) 증정을 비롯해 포드자동차 웨딩카 서비스(5쌍), 유정란 웨딩 웨딩드레스·턱시도 무료대여(각 10명), 부모님 결혼 앵콜 사진 촬영 등 경품을 제공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도 1층 패션잡화 매장에서 골든듀, 퍼팩트 골드, 타임리스, 프린스 등 5개의 준보석 브랜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준보석 웨딩보석 대전'을 열고 20% 할인된 가격으로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류를 판매(구매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과 가전제품 1점 증정)하면서 고객몰이에 들어갔다.

백화점 세이는 지난 7일부터 준보석 혼수 예물 기획 세트 모음전을 비롯 여행용품 특가 기획전, 여성 예복 상품전, 웨딩 페스티벌, 신랑·신부를 위한 혼수가구 대전을 실시하며 사은품 등을 증정하고 있다.

백화점 세이 관계자는 "결혼 시즌을 맞아 예비 신랑과 신부들이 백화점 내에서 한번에 알뜰하고 실속 있게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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