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새주소부여사업 내년 1월 마무리

청양군 청양읍 지역 가정에 내년 3월부터 새로운 주소로 된 우편물이 배달될 전망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3억 1700만 원(교부세 1억 원, 도비 3000만 원, 군비 1억 8700만 원)을 들여 청양읍 일원에 추진한 새주소 부여사업이 내년 1월 마무리됨에 따라 새로운 주소로 우편물이 배달된다.

새 주소 부여사업은 토지 지번을 기초로 사용하고 있는 현행 주소체계를 도로 중심으로 전환, 도로마다 이름과 건물에는 도로에 따른 건물번호를 부여해 찾기 쉬운 새 주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실제로 이번 새 주소 부여사업에 따라 현행 청양읍 읍내리 123-1 대한지적공사 청양군지사의 경우 청양읍 원앙공원길 10 대한지적공사 청양군지사로 바뀌고, 청양읍 송방리 100번지 청양군청은 청양읍 군청대로 250 청양군청으로 변하는 한편 군은 새 주소 정착 때까지 현행 주소와 병행해 사용한다.

오장연 청양군 지적담당은 "현 주소 체계는 지난 1962년 주민등록법에 의해 토지지번을 주소로 신고토록 규정하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물류비용 절감과 도시미관 개선 및 도시교통의 효율적 관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나머지 9개 면을 내년부터 2009년까지 마무리하고, 2010년부터 본격 새 주소를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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