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참음

한·중 국가간의 김치를 통한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김치 싸움은 한국 언론의 보도로 시작돼 중국정부의 한국김치 수입 거부로의 상황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우리는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조사한 내용을 보면 중국정부가 말한 것과 우리나라의 수출관리서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유사상표이다.

우리나라의 상품은 수출돼 상업화되기 전에 이미 복제품들이 중국 시장에서 판을 친다.

분명 자존심을 건 중국정부의 결단일 수 있지만 우리 사업체들의 무관심이 김치파동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한다.

수출로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사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뼈를 깎는 브랜드화를 통해 이러한 어이없는 사태를 원천봉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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