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이재경 교통지도팀장

당진군은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불편과 주민들의 보행불편을 덜어주는 좋은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읍내권 도로 중심으로 11개 구간 1만 50m의 주·정차 금지구역을 지정고시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의 경우 여전히 질서의식 결여로 보행자들의 몫인 인도를 침범하는가 하면 불법 주·정차를 일삼아 읍내권의 교통환경이 열악한 수준이다.

자동차의 급속한 증가로 우리 생활이 편리해진 것은 사실이나 이에 따른 자동차 문화는 뒤떨어져 차를 몰고 다니는 일이 기본권을 보장받는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당진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자전거 타기 홍보 캠페인과 차랑통행에 지장을 주는 전주 4본을 옮겼으며, 주요 도로 3개 구역 2540m를 중점 단속지역으로 설정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의 동참속에 불법 주·정차가 줄어 차량의 흐름이 한결 좋아졌으나 아직은 미흡한 한 실정이다.

주·정차 단속은 어느 특정인에게 피해를 주기 위한 단속이 아니라 교통편익을 위해 지도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성숙된 교통질서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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