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완기

가을철에는 밤과 낮의 일교차가 심해 하천과 강을 끼고 있는 국도와 고속도로 주변에는 새벽(5∼9시)에 어김없이 짙은 안개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

특히 이른 아침에는 짙은 안개로 시야가 폭이 좁아져 고속도로를 이용한 근거리 출근차량이 많은 시간대는 사고위험이 두 배 이상으로 높다고 한다.

짙은 안개가 끼었을 때에는 차량의 미등, 안개등,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을 언론 및 방송사에서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일반 국도와 많은 차량이 오가는 고속도로에서조차도 자신의 운행 위치를 알릴 수 있는 미등과 차폭등, 전조등 켜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대형추돌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차량 출발 전 TV, 라디오의 날씨상황을 숙지하여 안개가 짙은 날에는 전방 주시를 철저히 해야 하고 20% 감속운행을 해야 한다.

안개 낀 날은 운전자 개개인이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차폭등 등을 점검한 후 켜고 운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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